영화의 주요 정보
제목: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
감독: 게리 토스
개요:판타지, 액션, 드라마 / 미국 / 142분
수잔 콜란스의 소설 "헝거 게임"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영화 중 첫 번째 작품인 판엠의 불꽃. 무엇이 권력이고 혁명인지 알 수 있게 되는 작품이다. 영화는 흐름상 빠진 부분이 있어 원어로 된 책 또한 읽는 것도 추천드린다.
헝거 게임 판엠의 불꽃 줄거리
수도 캐피탈을 비롯해 판엠은 12 구역으로 이루어진 구역으로 통치하는 독재국가이다. 이곳은 과거 13 구역까지 있었지만 그들이 독재국가를 상대로 반란을 일으켜 실패로 돌아가고 만다. 그 후 판엠은 실패한 반란에 대한 벌을 매년 행사처럼 개최한다. 매년 각 구역마다 12~18세 사이의 소년, 소녀 1명씩을 무작위 추첨하여 총 24명을 뽑아 지배권들이 만든 경기장에 참가시켜 한 명이 살아남을 때까지 서로 죽이고 죽이게 하는 시합인 "헝거 게임"을 실시한다. 말이 게임이지, 사실은 반란을 아직 일으키지 않은 다른 구역 주민들에게 반란에 대한 경각심을 주고 있는 게임인 것이다. 모든 시합 장면은 24시간 생방송으로 전국에 생중계가 되었고 모든 사람들은 의무적으로 이 방송을 시청해야만 하는 강제성도 띄고 있다.
12 구역에 살고 있는 캣니스 에버딘(제니퍼 로렌스)은 동생 프림로즈(윌로우 쉴즈)가 제74회 헝거게임 참가자로 추첨되자 자기가 대신 자원한다. 그리고 소년 참가자는 빵집에서 일하고 있던 소년 피타 멜락(조쉬 허처슨). 캣니스는 이때까지만 해도 피타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지만, 그녀와는 다르게 피타는 캣니스를 짝사랑하고 있었다. 하지만 캣니스에게는 오랫동안 사랑해 왔던 연인 게일 호손(리암 헴스워스)이 있었다. 그렇게 12 구역은 16살의 캣니스 에버딘과 피타 멜락이 출전하게 된다.
캣니스는 헝거게임에 참가하기 위해 자신이 떠나기 전 게일에게 자신의 가족들을 부탁한다. 그러고는 캣니스와 피타의 보호자로 오게 된 에피와 12 구역의 유일한 우승자인 멘토 헤이미치와 캐피톨로 가게 된다. 피타가 살아남기 위한 조언을 물어보자 그는 한 가지 팁으로 스폰서를 획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해준다. 스폰서가 헝거게임을 하는 동안 그들을 살릴 수 있는 선물을 주기 때문이다. 수도 캐피톨에서 잠시 동안의 훈련을 받은 후 게임에 출전할 수 있는데 이때 캣니스는 훈련 기간 동안 어린 나이 때부터 헝거게임에 출전하기 위해 훈련을 한 1과 2 구역의 참가자들을 관찰을 하며 싸움 방식을 익힌다.
캣니스는 심사위원들 사이에 있는 사과를 맞출 정도로 활을 잘 쏘는 능력과 피타는 전의 빵집에서 케이크를 만들던 실력을 통해 완벽한 위장술을 구사한다. 이후 헝거게임 호스트인 시저와 인터뷰를 하면서 피타는 캣니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단 한 명만이 살아남는 헝거게임에 좋아하는 여자와 함께 참가하게 되어 아쉽다는 말을 하지만 캣니스는 이게 스폰서를 끌어들이기 위한 위선적인 행동이라 생각한다. 그러거나 말거나, 캐피톨 스폰서들은 12 구역에서 온 비운의 커플이라는 컨셉으로 위장된 캣니스와 피타를 믿게 되었고 무엇보다 캣니스가 등장할 때 입었던 불타는 드레스는 '불타는 소녀'라는 별명을 얻으며 큰 인기를 끌게 된다.
헝거게임이 시작되자 참가자들은 눈앞에 놓인 무기들을 많이 확보해야 생존 가능성이 높아지기에 초반부터 서로를 죽이기 시작했고 그 결과 24명 중 절반이 난투극으로 죽고 살아남은 사람은 1,2 구역의 4명을 포함한 11명뿐이었다. 보급품을 잡고 아슬아슬하게 죽음을 모면한 캣니스는 다른 참가자들과 멀리 떨어져 있으려 하지만 헝거게임 게임메이커인 '세네카 크레인'은 참가자들 쪽으로 캣니스를 몰아넣기 위해 산불을 낸다. 캣니스는 산에서 살아왔던 기술들을 활용해 생존해 나갔지만 피타와 동맹을 맺은 것처럼 보인 '커리어' 무리가 캣니스를 죽이기 위해 그녀가 있는 나무 아래에서 진을 친다.
다음날 아침, 11 구역 12살의 어린 찬가자 '루'(아만들라 스텐버그)가 나무에 있는 캣니스에게 근처에 변형 독성 말벌집이 있음을 몰래 알려준다. 캣니스는 칼로 벌집을 잘라내 나무 아래에 잠들고 있는 커리어에게 떨어트리고 기적적으로 살아남게 된다. 이후 루와 캣니스는 게임 도중 가까운 사이로 발전하게 되고 둘이 힘을 합해 다른 구역의 구호품 기지를 폭파시키기도 하는 등 많은 역할을 하게 되지만 결국엔 한 소년의 창에 찔려 희생당하고 만다. 캣니스는 루의 죽음에 크게 분노하고 루가 희생당한 곳 주변에 꽃들로 장식해 주며 그녀를 추모한다. 이 장면은 심사위원을 비롯해 모든 구역의 주민들이 다 실시간으로 공유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루의 죽음은 11 구역의 민심을 술렁이게 만들었고 주민들은 반발심이 커지게 된다.
루의 죽음으로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해 캐피톨은 로맨스라는 장치를 사용해 원래 최종 우승자는 1명이었다면 같은 구역의 2명의 참가자가 마지막까지 생존한다면 공동우승자로 인정해 주겠다는 발표를 한다. 게임 참가자들에게도 변경된 규칙은 안내가 되었고 이에 캣니스는 피타를 찾아간다. 게임 진행자들은 게임 내 긴장감을 높이기 위해 독성 추적말벌을 풀고 피타는 위기에 처한 캣니스를 구하려다가 칼에 깊은 상처를 입고 만다.
사경을 헤매는 피타에게 중간 기지인 '코뉴코피아'에 각 구역 참가자들이 꼭 필요로 하는 구호품들이 있다는 안내방송이 나왔고 캣니스는 가지 말라는 피타를 뒤로하고 약을 구해 피타를 살려낸다. 헝거게임이 막바지로 치닫게 되면서 게임메이커는 변종늑대를 풀었고, 그것을 마지막으로 12 구역의 캣니스와 피타만이 최종적으로 남게 된다.
그러나 승리의 기쁨도 잠시, 갑자기 공동 우승 규칙이 바뀌게 되는데 역시나 헝거게임의 우승자는 단 한 명뿐이라는 규칙으로 다시 바뀌게 된다. 캣니스와 피타를 싸우도록 유도하기 위함이었지만 캣니스와 피타는 어떠한 헝거게임이든 우승자는 꼭 있어야 한다는 운영자의 마음을 간파하고 동시에 독이 든 딸기를 먹기로 한다. 예상하지 못했던 두 사람의 돌발행동에 놀란 운영자들은 그들의 행동을 멈추고 결국 두 사람의 공동 우승을 허락해 준다.
결국 캣니스와 피타는 제74회 헝거게임의 공동 우승자로서 무사히 12 구역에 되돌아오게 되며 영화는 끝이 난다.
헝거 게임 판엠의 불꽃 명대사
May the odds be ever in your favor
확률이 당신의 편이기를
-에피
Hope. It is the only thing stronger than fear. A little hope is effective. A lot of hope is dangerous
희망. 그것은 두려움보다 더 강한 유일한 것이야. 작은 희망은 효과적으로 많은 희망은 위험하지
-스노우 대통령
I'll volunteer
자원하겠어요
-캣니스
헝거 게임 판엠의 불꽃을 마치며...
이 영화는 유독 희망을 이야기하는 부분이 많다.
이 영화에서 말하는 희망이란 뭘까?
"언제까지고 독재국가 아래에서 이렇게 생존게임을 하며 고통받을 수는 없잖아" 두려움을 이기는 유일한 것이 희망이라는 점에서 이 대사가 공감이 된다. 아무리 무섭고 아무리 두려워도 이겨낼 꿈만 있다면 그것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용기가 되는 거고 결국은 두려움을 떨쳐버릴 수 있는 것이니 말이다.
수많은 명대사들 중 위의 세 가지를 고른 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장 와닿는 대사라 생각해 본다. 물론 오늘날은 24명 중 단 한 명만이 살아남는 헝거게임처럼 극단적이지는 않지만, 세상을 살아가면서 확률이 이 영화의 상황처럼 중요한 것을 결정할 때도 있다고 생각한다. 항상 우리는 선택에 의해 과정을 경험하고 결과를 본다. 물론 더 나은 선택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때는 그 선택이 최선이라 생각해 골랐다.
May the odds be ever in your favor
-에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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