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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Movie

[영화 리뷰] 인턴 / Intern 미국 코미디

by 리뷰쓰는뇨자 2023. 8. 17.

영화의 주요 정보

제목: 인턴 / Intern

감독: 낸시 마이어스

 

인턴 영화 포스터
인턴 영화 포스터

 


 

Intern 줄거리

 

벤 역할 로버트 드 니로 "인턴"
벤 / 로버트 드 니로

벤 / 로버트 드 니로

"당신은 행복할 자격이 있어요"

 

정년퇴직 후 새롭게 시니어 인턴으로 근무하게 된다. 그동안의 연륜과 배려심이 많은 성격 덕분에 회사 내 동료들과 빠르게 친해지고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주게 되면서 빠르게 적응한다. 열정 넘치는 CEO 줄스의 비서 업무를 맡게 되면서 그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젊은 여성 CEO 줄스 / 앤 해서웨이
줄스 / 앤 해서웨이

줄스 / 앤 해서웨이

"내 인생에 공백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난 그것을 빨리 채워야 해요"

 

한 가정의 엄마이면서 1년 반 만에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를 크게 키워 낸 열정 넘치는 CEO이다. 하지만 열정이 넘치다 보니 가정에 소홀했고 열정 넘치는 여성 CEO보다는 경험 많은 남성 CEO를 원하는 투자자들로 인해 좌절하기기도 하지만 벤이라는 든든한 조력자를 만나게 되면서 정신적으로 크게 성장하게 된다. 

 

 


 

 

전화번호책 회사에서 40년간 근속 후 정년 퇴임한 주인공 벤은 아내를 먼저 떠나보내고 홀로 여기저기 여행을 다니며 여유로운 생활을 즐긴다. 하지만 그 무엇도 채울 수 없는 허전함이 있었고 어느 날 인터넷 쇼핑몰의 시니어 인턴을 구한다는 광고 전단을 보게 된 벤은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한다. 세 번의 면접에서 벤 특유의 차분함과 연륜으로 면접을 마치고 합격하여 출근을 하게 된다. 

 

 

한편, 줄스 오스틴은 인터넷 의류 쇼핑몰 'About the fit" 을 오픈하고, 18개월이란 짧은 기간 동안 직원 220명 규모의 큰 성공을 이끌어 낸 여성 CEO다. 그녀는 걷는 시간도 아까워하고 회사 내에서도 자전거를 타고 다닐 만큼 회사 내 그 누구보다도 바쁜 사람이다. 그녀는 시니어 인턴 프로그램을 까먹고 있다가 그의 동료 카메룬이 그들 중 한 명에게 그녀의 비서 업무를 맡긴다고 하자 이를 거절하려 하다 실패한다. 그리고 그다음 날 벤을 포함한 네 명의 인턴이 출근하게 된다. 그리고 그녀는 사장이니 모범을 보이겠다는 의미로 시니어 인턴 중 한 명을 전속으로 배정받는다. 

 

 

새롭게 시작하는 인턴, 사회생활에 벤은 기대감을 가지고 출근했지만 한편으론 긴장감을 느낀다. 신형 노트북을 켜는 것조차 낯설지만 회사 동료들의 도움으로 하나씩 익혀 나간다. 벤 또한 70세의 연륜과 40년 경력의 처세술로 어린 동료들과 빠르게 친해졌고 도움을 주고받기도 하며 그들의 친구 또한 멘토의 역할도 해주었다. 벤은 자신의 업무를 확인하고 줄스에게 찾아가 인사했지만, 엄마뻘 연배의 직원을 부리는 것에 대한 불편함을 가졌던 줄스는 시큰둥해 한다. 

 

 

이에 벤은 가만히 있기보다는 일거리를 찾아 나서기로 한다. 동료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주며 친분을 쌓고 문제를 해결해 주는 동안 열정만 넘치는 젊은 여성 CEO보다는 경험이 많은 남성 CEO를 원하는 투자자들로 인해 눈물을 흘리는 줄스를 보게 된다. 벤은 그녀가 질색하던 어질러진 책상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어 줄스의 기분을 좋게 해 주며 그의 운전기사 대신 운전기사 노릇도 하며 줄스를 도와주기 시작했고 그녀의 업무는 물론 사생활에 있어서도 많은 도움을 받자 줄스도 벤의 친화력에 금세 휩쓸리게 된다.

 

나이를 떠나 두 사람은 친구가 되었고, 줄스는 벤을 멘토처럼 조금씩 의지하기 시작한다. 

 

 

Intern 명대사

 

"뮤지션한데 은퇴란 없대요. 음악이 사라지면 멈출 뿐이죠. 제 안엔 아직 음악이 남아 있어요"

- 벤 면접에서

 

"1년 반 전에 혼자 창업해서 직원 220명의 회사로 키운 게 누군지 잊지 말아요"

- 벤이 상심해 있는 줄스에게 

 

"당신은 내... 인턴이자 절친이라고요"

- 줄스가 벤에게 고백하듯 

 

"길은 모두에게 열려있지만 모두가 그 길을 가질 수 있는 건 아니다"

- 벤이 줄스에게 

 

"남편의 불륜이 두려워 자신이 가꾸어낸 성공을 하찮은 것으로 만들지 말아요"

- 남편의 바람으로 줄스가 벤에게 고민 신청 할 때

 

"당신은 행복할 자격이 있어요"

- 줄스를 위로하며 

 

 

 

인턴을 마치며...

 

깔끔한 정장 차림의 노년 신사 벤과 열정 넘치는 젊은 CEO 줄스의 조화를 보여주는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고 동화적인 이야기이다. 은근 안 어울리는 것 같으면서도 티키타카를 하는 캐미를 보여준다. 

 

 

줄스는 1년 반전, 홀로 회사를 창립해서 키워낸 만큼 회사에 대한 애정이 강해 그만큼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하려다 보니 자신과 가정을 돌보지 못하였고 결국 자신이 일궈낸 모든 것을 잃게 되는 상황에 이르지만 벤의 도움으로 결국 모든 것을 되찾게 되는 영화는 이렇게 훈훈한 마무리로 끝난다. 

 

 

두 주인공의 모습을 나 자신을 반성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인턴을 하며 벌써부터 열정을 잃어서 지금 집과 회사를 왔다 갔다 하며 시간을 허투루 쓰게 되는 날이 많았는데 그저 흘러가는 대로 사는 건 아니었나 싶다. 좋아하는 일에 열정을 가지고 단기간에 사업을 성장시킨 줄스나 아무리 늦은 나이라도 새로운 도전을 마다하지 않는 벤의 모습을 보며 나도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것을 멈추지 않고 계속 찾고 끊임없이 도전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 Experience never gets old "

 

(경험은 결코 늙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