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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 Books

[책 리뷰]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스릴러 미스테리

by 리뷰쓰는뇨자 2023. 8. 26.

책의 주요 정보

제목: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저자: 제임스 데시너
출판사: 문학 수첩
 

메이즈 러너 데스큐어 포스터
메이즈 러너 데스큐어

 
메이즈 러너 2편 스코치 트라이얼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테리샤가 배신을 하는 바람에 위키드에 대항하는 조직의 은신처가 발각이 되고 전투를 하게 된다. 그러던 와중 민호가 잡혀가게 되고, 토마스와 그 일행들은 민호를 구하기 위해 출동을 하게 된다. 
 


 

 

데스 큐어의 줄거리

 
토마스와 그의 일행들, 그리고 오른팔 조직은 위키드에게 붙잡힌 아이들과 민호를 구출하기 위해  아이들을 싣고 가던 열차를 빼내기로 하고 열차의 뒷부분 한견을 탈취하며 아이들을 빼내어오는 것에는 성공하지만, 그곳에 민호는 없었다- 민호는 위키드 본부에 붙잡혀가서 여러 가지로 실험을 당하고 있던 중이었기 때문이다. 민호 구출에 실패한 토마스는 위키드의 본부로 직접 들어가 민호를 구출하길 원하지만 오른팔 조직은 한 명의 사람 때문에 벌어질 더 큰 인명피해를 원하지 않았고, 결국 오른팔조직과 토마스는 갈라서게 된다. 
 
 
민호가 잡혀있는 곳은 위키드의 본사. 위키드의 본사는 알려지지 않은 거대 도시이자 1편 메이즈러너 초반부터 궁금증으 일으키게 한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날 저녁, 토마스의 일행은 함께 해온 오른팔 조직을 떠나 위키드 본부가 있는 도시로 향했고 가는 길에 곳곳에 숨어있던 크랭크(좀비 괴물)의 공격을 가까스로 피하며 도시 입구에 도착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미 입구는 거대한 벽이 막혀 있어 도시로 들어가기 만만치 않아 아무나 들어갈 수 없었고 심지어 정문으로 들어가는 길에는 각종 무기들로 인해 그 근처를 서성이는 생존자들을 공격하고 있었다. 토마스 일행은 무차별적인 공격을 피해 몸을 숨기려는 데 그때, 방독면을 쓴 사람들이 이들 앞에 나타났고 이 사람들은 토마스 일행을 납치해 어디론가 데리고 가게 된다. 
 
 

토마스와 일행들
토마스와 일행들

 
방독면을 쓴 사람들은 지하에 있는 자신들의 기지로 토마스 일행을 데리고 갔고 방독면을 하나 둘 벗는데 방독면을 벗어 얼굴을 확인한 토마스는 황당하게 된다. 그들 중 한 명은 바로 1편에서 총에 맞아 죽은 줄로만 알았던 '갤리'였던 것이다. 갤리는 총에 맞고 혼자 쓰러져 있었는데 운이 좋게도 우연히 위키드에 대항하던 조직원들이었던 반군 조직원들에게 구출이 되었고 이를 조직에 합류해 위키드에 대항하는 조직원들 중 한 명으로 있었던 것이다. 갤리와 토마스는 서로를 오해하고 있던 것들을 풀었고 토마스가 민호를 구출하려는 사실을 알고는 토마스 일행이 벽을 통과해 도시로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된다. 한편, 일행들을 배신한 트리샤는 위키드 본사에서 바이러스 항체를 개발하기 위해 연구를 계속한다. 
 
 
벽을 넘어 위키드가 있는 도시로 들어온 토마스 일행들. 이제 위키드의 본부로 들어갈 일만 남았는데 뉴트는 자신들을 배신하고 위키드를 돕고 있는 트리샤를 이용해 본부로 들어가자 주장하지만, 토마스는 그녀를 이용한다는 사실에 그 계획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아 망설여진다. 그런 토마스에게 뉴트는 자신이 오는 길에 트랭크의 공격을 받아 좀비화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자 결국 뉴트의 제안을 승낙하고 조용히 트리샤를 납치해 그녀에게 위키드의 정보를 빼내게 된다. 토마스는 마디막으로 트리샤와 만나 협상도 해보려 하지만 쉽지가 않다. 하지만 트리샤의 도움으로 자신들 몸에 있던 위치추적기를 제거하고 위키드 군인으로 위장해 토마스와 뉴트는 위키드 본부에 들어가게 된다. 
 
 

배신한 트리샤와 위키드 총 책임자인 에바
배신한 트리샤와 페이지 박사

 
 
트리샤도 이들을 어느정도 도와주며 토마스와 뉴트는 사람들의 의심을 피해 위키드 군인으로 위장하여 민호를 찾아 이곳저곳을 둘러보게 된다. 다음 층으로 이동하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타게 된 세 사람. 그때 누군가 엘리베이터에 올라서는데 그 사람은 다름 아닌 위키드를 돕고 있던 잰슨이었다. 다행히도 잰슨은 토마스를 눈치채지 못한 듯 트리샤에게 이것저것을 이야기해 주며 그중, 토마스가 이 위키드 본부에 숨어들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가 내리고 다시 민호를 찾기 위해 이동하던 세 사람은 작은 말다툼이 생기게 되고 토마스가 복면을 벗고 트리샤에게 따지는 순간, 잰슨이 토마스를 발견하고는 총을 들어 세 사람을 위협한다.  
 
 
잡히기 일보 직전, 트리샤는 기지를 발휘해 토마스와 뉴트를 위기에서 구출하였고 그녀 덕분에 무사히 다른 층으로 향할 수 있었던 뉴트와 토마스는 온갖 고문으로 야위어진 민호를 구출하는 데 성공한다.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민호를 부축해 위키드 본부에서 나오려고 하지만 잰슨으로 인해 이미 군인들이 이들을 찾고 있었고  군인들에게 포위되며 또다시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된다. 어쩔 수 없이 창문을 깨고 고층에서 뛰어내리게 된 토마스, 뉴트와 민호는 다행히도 아래 수영장에 빠지며 목숨은 구하게 되지만 아쉽게도 수영장에도 이미 군인들이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왼쪽부터 뉴트와 토마스 그리고 민호. 위키드 본부를 탈출하고자 한다.
왼쪽부터 뉴트, 토마스 민호

 
궁지에 몰리며 빠져나갈 방법이 보이지 않았던 이때, 갤리와 그가 속한 조직이 등장해 군인을 전부 몰살하며 세 사람을 구해주게 된다. 갤리가 속한 조직은 이 순간을 기회 삼아 위키드와의 전쟁을 선포하였고 그 조직의 보스는 자신을 희생하여 도시를 둘러싸고 있던 거대한 벽을 폭파시키게 된다. 결국, 밖에 있던 생존자 사람들도 전부 몰려드며 순식간에 난장판이 되었고 이에 위키드 본부도 어수선해진다.
 
 
토마스는 이런 난장판인 상황을 뚫고 아이들과 함께 탈출을 감행하려 하지만 초반 크랭크와의 싸움으로 감염이 되어 좀비화되고 있던 뉴트의 상태가 회복은커녕 점점 안 좋아지고 있었고 결국, 뉴트는 크랭크로 변해 토마스를 공격하게 된다. 결국 토마스와 크랭크가 된 뉴트는 몸싸움을 하게 되는데 이때 뉴트는 아직 제정신이 조금 남아있을 때, 마지막 정신력을 끌어모아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되고 이에 토마스는 절규한다. 토마스는 아직 살아남은 아이들을 데리고 근처에 떨어져 있던 총을 들고 다시 위키드 본부로 향한다. 
 
 
위키드 본부에서는 토마스는 이 모든 실험을 주도한 위키드의 총 책임자인 에바를 만나게 되고 그는 에바에게 자신이 실험대상이 될 테니 다른 아이들은 보내달라 이야기하였고 에바는 토마스를 설득해서라도 바이러스 항체 실험을 계속하고 싶었기에 이에 승낙하게 된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어디선가 나타난 잰슨이 에바를 죽이고 토마스르 기절시키며 그를 트리샤에게 데리고 가게 된다.
 

크랭크 바이러스에 이미 감염이 되어버린 뉴트
크랭크에 감염된 로렌스(갤리가 있는 조직의 리더)

 
사실 잰슨은 크랭크에게 공격당해 이미 감염이 된 상태였고 자신의 좀비화를 막기 위해, 그리고 본인만 살기 위해서 트리샤와 토마스를 이용해 백신을 만들 계획을 세우고 있었던 것이다. 그의 계획대로 토마스의 피를 이용해 백신을 만드는 데는 성공하지만 토마스는 기지를 발휘해 본부에 갇혀있던 크랭크를 젠슨에게 유인해 잔인하게 죽이고는 이미 무너져 내리는 불타는 연구실을 탈출한다.
 
 
토마스와 트리샤는 헬기를 타기 위해 건물 옥상으로 향하였고 그곳에 있던 친구들의 헬기에 올라타려 하는 순간, 갑자기 건물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이에 트리샤는 상처 입은 토마스를 헬기에 먼저 올려 보내고는 본인은 스스로 무너지는 건물에 몸을 던지게 되어 함께 죽게 된다. 그렇게 위키드는 망하게 되고 헬기는 위키드에 잡혀 있던 아이들까지 구출해 안전한 섬으로 향한다. 이들은 그 안전한 섬에서 크랭크와 위키드의 위협에서 벗어나 안전한 새로운 자신들만의 마을을 만들어 사는 모습으로 이야기는 끝이 난다. 
 
 

오른팔 조직과 토마스 일행들이 위키드를 무너트리려 한다.
토마스와 아이들, 오른팔 조직

 

데스 큐어의 명대사:

 
Please, Tommy. Please.
Kill me. If you ever had be my friend, kill me
Kill me or I'll kill you
"제발 부탁이야, 토미. 제발 죽여줘. 네가 정말 내 친구라면, 나를 죽여줘. 
날 죽이지 않으면 내가 널 죽일꺼야"
-뉴트
 
 
We need to go back into the Maze.
"미로야. 그러니까 우린 미로로 다시 돌아가야 돼"
-토마스
 
 
They'll never stop, so we'll stop them
"멈추지 않겠다면 우리가 멈춰줘야죠"
- 오른팔 조직원들 중 
 
 
Well, we started this together. May as well end up that way too
"시작도 함께 했다면 끝도 함께 해야지"
-뉴트
 
 
Pick your ass up and finish what you started
"어서 일어나서 네가 시작한 것을 끝내"
-뉴트
 
 
"내 친구가 돼줘서 고마워"
"넌 행복할 자격이 있어"
-뉴트가 토마스에게 보내는 편지 중
 
(개인적으로 뉴트 팬이라서 그런가 명대사가 뉴트가 많네요..)
 

데스 큐어를 마치며...

 
역시나 1편과 2편에서 다양한 궁금증과 신선한 소재를 던지며 궁금증을 자아내던 떡밥과 정보들에 대한 정리가 3편에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다고 말할 수 있겠다. 메이즈러너, 스코치 트라일러와 데스큐어를 한 번에 몰아서 보는 편이 이야기의 흡수율이 더 빠르고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어 추천한다.
 
 
또한, 러너들의 정보와 등장인물에 대한 어느 정도의 정보만 가지고 있다면 메이즈 러너와 스코치 트라일러를 건너뛰고도 데스큐어만 보고도 충분히 이해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지만, 데스 큐어만 보게 된다면 오히려 1편과 2편이 궁금해져 어찌 되었든 간에 전 시리즈를 정주행 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정도로 이야기의 몰입도가 강하다. 
 
 
마지막 편 답게 전작들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스토리 양은 방대해졌으며 스케일도 덩달아 커졌고 데스큐어가 시작하는 열차 안의 전투 장면과 마지막 위키드와의 전투가 있어 지루하지 않게 마지막 책장까지 넘길 수 있었던 이유지 않을까 생각된다. 
 
 
메이즈 러너 시리즈는 원작은 책이지만 영화로도 만들어져 있다. 아무래도 영화는 원작보다는 스토리가 군데군데 빠져있을 수도 있겠지만 전투 액션 장면이 많아 시각적인 면과 몰입도 면에서나 충분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이니 영화로도 정주행 한번 보는 것도 추천드린다. 
 
 
 


 
어서 일어나서 네가 시작한 것을 끝내
 
-뉴트